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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우리 몸이 사랑하는 지방 사람들이 ‘지방’이라고 하면 흔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살이 찌는 주범, 혈관을 막는 원인 같은 인식이 강하죠. 하지만 모든 지방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인체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방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오메가3 지방산입니다.오메가3는 인체가 스스로 만들지 못하는 필수 지방산이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생선, 해조류, 견과류 등에 풍부하지만, 한국인의 식습관에서는 생각보다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성분이기도 합니다.오메가3는 크게 세 가지 주요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EPA (에이코사펜타엔산): 주로 심혈관 건강과 염증 완화에 깊이 관여합니다.DHA (도코사헥사엔산): 뇌와 눈의 구조적 성분으로, 인지 기능과 시력 유지에 .. 2025. 9. 29.
통풍 증상부터 요산 수치 관리까지: 발가락 관절이 불에 데인 듯 뜨겁고 밤에 더 아프다면, 통풍을 의심해볼 만합니다.대부분 “잠깐 삐끗했나?” 하고 넘기지만,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이기 시작하면 반복 발작과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지금부터 증상 체크–검사–생활–약물까지, 요산 수치를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이렇게 아프면 통풍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첫 공격은 대개 **엄지발가락 관절(제1중족지 관절)**에서 시작합니다.자다가 깰 정도의 통증, 벌겋게 달아오른 피부, 살짝만 스쳐도 욱신거리는 극심한 압통이 특징이죠.발목·무릎·발등으로 번질 수 있고, 며칠 내 절정에 올랐다가 서서히 가라앉는 패턴을 보입니다.초기에 치료하면 다음 발작까지 간격을 늘릴 수 있어요.검사 팁: 요산은 수치 하나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2025. 9. 29.
면역항암제 쉽게 이해하기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군대가 암세포를 더 잘 찾고 싸우도록 도와주는 치료입니다.약이 직접 암을 공격하기보다, 면역세포의 힘을 키워 전투를 유리하게 만들죠. ⚔️암세포는 왜 눈에 잘 안 띄울까암세포는 교묘합니다.겉모습을 숨기거나, “나 아픈 세포 아니야”라고 속임수를 씁니다.우리 몸의 T세포는 경찰 같은 존재라서 나쁜 놈을 보면 잡으려 합니다.그런데 암세포는 신분 위조를 하며 T세포가 못 알아보게 만들곤 하죠. PD-1과 PD-L1: 브레이크 페달 이야기T세포 표면에는 PD-1이라는 브레이크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암세포는 PD-L1이라는 가짜 열쇠로 그 버튼을 눌러 T세포의 힘을 꺼 버립니다.여기서 PD-1/PD-L1 억제제가 등장합니다.이 약은 브레이크 버튼에 씌워진 가짜 열쇠를 떼어내 T세포가 다.. 2025. 9. 29.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TM) FDA 허가, 알테오젠 ALT-B4가 만든 피하주사제 시대의 시작과 파급효과 키트루다 큐렉스가 피하주사제 형태로 허가를 받으면서 항암제 투여의 흐름이 눈에 보이게 바뀌고 있습니다.정맥주사제로 고정돼 있던 프로토콜이 흔들리고, 병원 운영부터 환자 경험, 제약사의 매출 구조까지 도미노가 이어질 전망이죠.머크와 알테오젠이 손잡고 만든 이 변화가 왜 중요한지, 기술성부터 시장 파급력까지 차근차근 풀어봅니다. 🙂 정맥주사제에서 피하주사제로: ‘투여 경험’의 재설계정맥주사제는 준비와 주입, 모니터링으로 시간이 늘어지기 쉽습니다.피하주사제는 짧은 시간에 일정 용량을 투여할 수 있어, 환자 대기와 체어타임이 확 줄어드는 구조죠.외래 기반에서 빠르게 처치가 가능해져 환자 동선이 간결해지고, 재발·유지요법 같은 장기 치료에서 치료 지속성을 높이는 순작용이 기대됩니다.병원 관점에서는 처치실 회전율.. 2025. 9. 29.
어깨통증, 오십견일까 힘줄 문제일까? 어깨가 쑤시고 팔이 안 올라가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오십견이죠.하지만 모든 어깨통증이 오십견은 아닙니다.통증의 결이 다르고, 움직임의 제한 양상도 다릅니다.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을 의심해야 할 때어깨 관절낭이 뻣뻣해지면서 능동·수동 가동범위가 함께 줄어드는 것이 핵심입니다.팔을 남이 들어 올려줘도 끝지점에서 통증과 뻣뻣함이 뚜렷하다면 가능성이 큽니다. 오십견의 전형적 흐름초기에는 통증이 강하고, 이어서 움직임 제한이 뚜렷해집니다.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풀리지만, 회복에는 몇 달에서 1년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에 잘 반응하고 12–18개월에 점진적 호전이 보고되어 있죠.진단의 포인트특별한 기계적 잠김 소리 없이 모든 방향에서 제한이 비슷하게 나타납니다.특히 가쪽돌림(외회전) 범.. 2025. 9. 29.
위고비 vs 먹는 GLP-1, 체중감량 성과부터 처방 팁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주사냐, 경구제냐: 핵심 차이부터 잡아볼까요위고비는 주 1회 주사로 맞는 세마글루타이드(GLP-1 작용제)입니다.먹는 GLP-1은 같은 계열을 알약으로 복용하는 방식으로, 대표적으로 리벨서스(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가 잘 알려져 있죠.둘 다 식욕 억제와 위 배출 지연을 통해 섭취량을 줄이고, 혈당 변동을 완화해 체중을 감량하도록 돕습니다.다만 투여 경로, 효과 크기, 복용 편의성, 부작용 관리에서 체감 차이가 큽니다. ✨ 체중감량 효과: 기대치 설정이 우선입니다위고비는 비만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주사 제형이라 고용량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합니다.임상에서 관찰된 체중감량 폭이 큰 편이라,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사용할 때 목표 달성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먹는 GLP-1은 당뇨병 치료에서 먼저 자리 잡았고,.. 2025. 9. 29.